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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리뷰

by 적당한덕 2020. 12. 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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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후기들은 대부분 만족한 후에 추천하는 후기였는데
이번엔 좀 애매함 점수로 매기자면 6점정도?
애매한 이유는 아래에 쓰겠습니다


1. 난이도
일단 하드 /  캐쥬얼로 진행중인데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클래식(캐릭터가 죽으면 더이상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음)모드로 하면 좀 어려울거 같은데
캐쥬얼로 하다보니 아직까지 어려워서 못깬다 싶은건 한번도 없었습니다

난이도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다보니 
기사단을 활용한다던가 내 나름의 전략을 짜서 상대한다던가 하는
재미를 많이 못느꼈습니다

내가 턴제 RPG 게임을 많이해서 고여서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걍 난이도가 쉬운거 맞는거 같네요
(컴터로는 파랜드택틱스 정도, 폰으로는 좀 했는데 조조전, 슈판워, 랑그릿사)

이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대신 그만큼 SRPG 많이 안해본 사람이 하기에는
벽이 낮은거니까 마냥 나쁜 포인트는 아닌듯
+ 무르기 기능이 있어서 초심자에게는 더 좋을듯


2. 학원물 요소

이 또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전투 외의 요소는 학원물입니다 (후반이 어떤지는 모르겠음)
내가 선생이 되서 학생들 가르치고
학생들하고 친해지고 하는건데

이 요소때문에 동성애자가 아니라면 처음 시작할때 꼭 주인공 캐릭터를 본인의 성별에 맞게 골라아하니 주의하세요...

여학생들이랑 티타임도 하고 하면서 친분을 쌓아야하는데
이게 좀 오글거리기도하고
재미가 있는거 같다가 뭐하고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거까지 즐기면 정말 오덕이 되버릴거 같아서
거부감을 느끼는건지 여튼 마냥 유쾌하지는 않네요

학생 육성부분도 가르치는걸로 올라가는 수치가 높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산책하며 자잘한 퀘스트하고 하는게 그닥 재미가 없네요 (내 기준)

파엠에 대해서 호불호가 가장 나뉘는 부분이 이 부분인거 같습니다
이건 안맞으면 게임 플레이가 힘들어지기 땜에 
안맞는 사람들은 이거땜에 많이 드랍하는듯

살까말까 고민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3. 게임의 템포

턴제 RPG이다보니 당연한거긴하지만 템포가 여유있게 진행됩니다
이게 초반에 적이 많을때는 괜찮은데
거의 끝나갈때쯤 되면 귀찮더라구요

오토게임에 찌들어버려서....
한두놈남으면 오토로 마무리하고싶은데
위임이 한턴씩밖에 안되서 조금 귀찮....


4. 그렇다면 장점은?

그래픽이 매우 맘에듭니다
이야기 진행하다보면 애니메이션 장면들도 나오는데 괜찮고
캐릭터 디자인들도 다 괜찮아서 맘에드는 편입니다
+ 다른 반 학생중에 맘에드는 학생있으면 티타임해서 친해지고 우리반으로 델꼬 올수도 있음

턴제 RPG들 하다보면 그냥 흘러가는대로 따라가는 느낌이 강한데
이건 일단 처음에 세 반중에 하나 골라서 해서 분기가 생기고
한 반은 또 그 안에서 한번 더 분기가 생기고 엔딩 다 챙겨볼려면 4번해야합니다

또 딴반애들도 델꼬 올수 있다보니까 
마냥 흘러가는대로 따라가는 느낌이 아니라 어느정도 내가 만들어 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위에서 내가 단점이라고 느꼈던 것들도
취향맞는사람한테는 충분히 장점이라고 느낄만한 포인트들이라 구매 고려해볼만합니다

당장 제 주변에만해도 2명이 3회차까지 완료함
(물론 드랍한사람들도 있음)

2회차부터는 마냥 반복하는게 아니라
포인트 같은걸 승계해서 좀더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도와줌


5. 정리 

무책임한 결론이긴하지만
취향을 확실히 타는 게임이니 충분히 고려해보고 구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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